구부정이 소나무 단상

실력이 부족하다면 최소한 성숙한 자세라도

옛날 어느 소나무 숲이 있었답니다.

그 소나무 숲에는 어린 묘목 소나무가 있었는데 아주 구부정해서 보기 흉했고 성격도 좋지 않았지요. 다른 소나무들은 그 소나무를 토양만 축낸다고 싫어했어요.

어느날 나무꾼이 그 숲에 찾아가 소나무 대표한테 말했어요.

"내가 도끼 한자루 만들고 싶어서 그런데 딱 한그루만 베어도 될까?"

그러자 소나무 대표는 "그럼 싹수 노란 구부정이 묘목 녀석을 베어가면 됐지?"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소나무들도 모두 찬성했지요.

하지만 나무꾼에게 베여서 죽을 운명이 되어버린 구부정이 소나무는 제발 살려달라고 울면서 빌었어요. 자기를 베어가지 않게 막아주면 앞으로 행실도 고치고 허리피면서 살겠다고 절규했어요.

하지만 구부정이 소나무를 싫어했던 나머지 소나무들은 들은체 만체 했어요. 심지어 어떤 소나무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게 당연하다며 구부정이 네가 한 행실을 반성하라며 다그치기 까지 하였어요. 결국 나무꾼은 구부정이 소나무를 베어갔어요. 그리고 내색은 안했지만 나머지 소나무들은 구부정이가 사라진것을 오히려 좋아했지요.

그리고 얼마후,

그 나무꾼이 도끼를 들고 다시 소나무숲에 나타났어요. 그리고는 소나무를 베기 시작했어요.

혼비백산한 소나무들은 놀라서 말했어요. "이보게, 그 구부정이만 베어가면 나머지는 안 베어간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자 나무꾼은 "그딴 약속? 니들이 속은게 바보지. 그래봤자 나무인 주제에 뭘 어찌하겠는데?"하며 비웃으며 소나무들을 도끼로 베었어요.

구부정이 소나무로 만든 도끼가 소나무 대표를 베기 시작했을때, 대표는 후회하였어요. "아무리 구부정이가 밉다해도 우리가 나서서 막았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덧글

  • 인새인 2018/01/22 21:34 #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때"를 가져오셨다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어줍잖게 베낀 짭퉁 수준이라서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서 나무들을 속인 나무꾼이 사악한거지, 나무들이 잘못했습니까?
  • 비블리아 2018/01/22 22:14 #

    잘 알고 계시네요. 하긴 국민들을 속인 문재앙이 잘못한거지 국민들은 잘못한게 없죠.
    그렇게 잘 아시는데 왜 지금까지 모른척 하셨나요?
  • 동양의 인스머스 한국 2018/01/23 08:43 #

    원래 있던 동화를 짭이라 매도하시는 것 잘봤습니다. 그리고 나무꾼이 사악함을 이야기한게 아닐텐데 안보여 안들려 하는것도 잘봤습니다.
  • 인새인 2018/01/25 02:28 #

    속인놈이 나쁜게 아니라 속은놈이 나쁘다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비블리아//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속인적이 없는데 왜 지금 여기서 뜬금없이 꺼내시는건지요?
  • 동양의 인스머스 한국 2018/01/25 08:28 #

    하하 언제 속은놈이 나쁘다했어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게 당연한놈들이 나쁘다고 한거지. 굵고 빨간 글씨도 못보는겁니까? 아님 보고싶은거만 보는 겁니까?

    비블리아//중의적 뜻도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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